서울 부동산 시장은 지난달부터 '거래량'과 '가격'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천여 건으로 신고 기한을 보름 정도 남기고도 이미 한 달 전 수준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거래도 서울 전역에서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에서 시작된 매수 수요가 한강 벨트를 따라 퍼지면서, 지난달에는 서울 양천구와 마포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잇따라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신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서며, '영끌' 수요가 절정이던 1년 전 수준에 다시 근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과열과 가계 대출 증가를 우려하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(지난 12일) : 지난 3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율 기준으로 약 7% 상승했고,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일 전 은행권 담당자를 소집해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가계대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엔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낮추거나 기존 대출 한도를 조이는 방법 등도 검토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: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와 수요 조절이라는 투 트랙을 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단기적으로는 대출 문턱을 높이거나 규제지역을 지정하는 것 같이 가수요 유입을 막는 대책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부동산 집중 현상과 과도한 가계 대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디자인ㅣ김진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51715158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